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식객(만화)/기타 등장인물 (문단 편집) ==== 16화 [[청국장]] ==== * 표구사 직원: 개량 한복을 즐겨 입는 청년. 애인이 짙은 화장을 하고 온 데다가 청국장은 냄새 나서 먹기 싫다고 하자 싸우게 된다. 이렇게 대판 싸우고 나서 애인과 냉전 상태에 빠져서 잠시 헤어진다. 그런데 애인과 나이차가 많은 건지 노안인 건지 상당히 늙어 보이는 얼굴에 헤어스타일도 베토벤 비스무리하게 촌스럽게 하고 있다. 거기다 아무리 직업이 표구사라고 하지만 20대 청년이 한국 여자들은 매일 밤 파티라도 하는 것처럼 왜 이리 화장을 많이 하냐고 타박을 하지 않나, 개량 한복만 입고 다니질 않나, 애인이 청국장 먹기 싫다니까 헤어지자고 하는 등 사고방식이나 언행이 2003년이라는 걸 감안해도 자연스럽다고 하기 어렵다. 이런 사람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다고는 할 수 없다만 그다지 현실적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 * 도장집 아저씨: 사직식당의 단골. [[인사동길]]에서 손으로 도장을 파는 몇 안 되는 사람. 나이가 많아서인지, 직업에 대한 감정인지 '늙어 가는 것은 사라지는 것'이란 쓸쓸한 대사를 한다. * 사직식당 사장: 관절염을 앓고 있어 일을 딸과 같이 하고 있다. 남편과는 진작에 사별했는데, 어지간히 청국장을 좋아했는지 죽기 전 남긴 유언도 청국장이 먹고 싶다는 것이었다. 몇 달 전부터 청국장이 제대로 띄워지지 않아 속을 썩이고 있다가 마지막까지 실패하자 단골손님들을 초대해 폐점식을 한다. * 혜미: 사직식당 사장의 딸. 나이는 24세. 금속공예를 공부하고 싶었지만 포기하고 몸이 불편한 어머니를 도와서 식당 일을 하고 있다. 사장인 어머니는 청국장에서 제대로 냄새가 나질 않아 고민하고 있는 반면, 냄새가 나질 않아도 맛만 그대로면 괜찮지 않나 정도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걸 본 성찬이 콩을 가져가서 청국장 만들기를 연구해본 끝에, 냄새가 나지 않는 것은 젖은 이불로 덮었거나 냄새가 나지 않게 하는 균을 뿌린 것 둘 중 하나 같다고 한다. 이에 사장은 예전에 덜 말린 이불로 덮었다가 대차게 실패한 적이 있어서 그건 절대 아니라고 하고, 또 청국장 만드는 곳에 들어갈 수 있는 건 자신이랑 딸 혜미밖에 없다며 부정한다. 그리고 혜미가 얼마나 착한 딸인지 아냐며, 24살 처녀가 하고 싶은 일이 얼마나 많을 건데 다 제쳐두고 엄마 일을 도왔다며 자랑을 한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혜미는 눈물을 흘리며, 냄새가 나지 않는 균을 뿌린 게 자신이 맞다고 실토한다. 사실 어릴 때부터 몸에 밴 청국장 냄새 때문에 따돌림당하고 괴롭힘당해와서 그 냄새가 너무나 싫었던 것. 이 광경을 보고 청국장집은 눈물바다가 된다. 그리고 사실 청국장 편 처음에 나오는 표구사 직원의 애인이 바로 혜미였다. 유독 진하게 화장을 하고 향수를 뿌린 건 몸에 나는 청국장 냄새를 지우기 위한 것이었고, 그렇게 싫어하는 냄새 나는 청국장을 애인이 먹으러 가자고 하자 반발했던 것이다. 어머니에게 진실을 밝히고 화해를 한 이후 냉전 상태였던 애인을 사직식당에 초대하여 사실을 밝힌 뒤[* 이 표구사 직원도 청국장 좋아한다는 게 빈말은 아니었는지, 사직식당에 오라고 하자 '그 집은 예전만큼 맛있지가 않다'며 안 가려 했었다. 물론 다시 제대로 냄새가 나는 청국장을 먹어보고는 맛이 돌아왔다고 좋아했다.] 화해하여 다시 사귀기 시작하고 혜미는 사직식당을 물려받아 계속 이어나갈 다짐을 한다. 혜미는 표구사 직원과 만나면서 청국장 냄새를 들키지 않기 위해 늘 짙게 화장을 하고 다녔지만 사실 표구사 직원은 혜미 몸에서 나는 청국장 냄새가 좋아서 사귀었다고... ~~이 양반 뭔가 변태 같다.~~ * 작중 혜미의 애인인 표구사 직원은 가상의 인물인데, 실제 사직식당의 따님은 손님들로부터 존재하지도 않는 그 애인을 데려오라는 열화 같은 성화에 시달렸다고 한다. 만화는 만화일 뿐이란 걸 모르는 데서 빚어진 촌극.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